[원문_각론] 제19장 종창(腫脹)_지산의안(芝山醫案)
腫脹에 여러 經의 치법을 드러내 보였으나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것인데, 어쩔 수 없이 이를 치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억지로 應酬하여 경험한 바가 몇 사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았는데, 때로는 刺鍼한 후 微微하게 효과가 있기도 했고 혹은 刺鍼한 후 더욱 붓기도 했으며 거뜬히 나은 경우는 불과 4~5명이었으니, 어찌 어려운 것이 아니겠는가! 세속에서 이른바 末疾이라 한 것이다.
㊀10세 전후의 한 男兒가 여름철에 全身이 脹滿하여 大敦·少衝補, 陰谷瀉(大敦·少衝補, 陰谷·少海瀉; 心正格; 中暑治法)했더니 불과 2~3次에 나았는데, 이와 같은 경우가 몇 사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남자의 陰莖과 陰囊이 함께 腫脹되는 것이 바로 이것인데, 이것은 비록 腫脹이더라도 腫脹의 처방 이외에도 傷暑하면 心經이 受邪하므로, 이 처방(中暑方)을 사용한 것이다.
㊁40세 가량인 한 남자로 元氣가 壯大하여 酒·餠 등과 같은 종류를 많이 먹고 갑자기 食滯證과 같으면서 數日 동안 편안하지 못하다가, 결국 腹脹證으로 변하여 頭面·四肢도 부어오르면서 坐·臥한 채 돌아누울 수도 없었는데, 처음에 食滯로 의심했으므로 內庭을 몇 차례 瀉했으나 효험이 없었고, 穀脹方을 사용하여 神門·太淵補, 魚際·大都瀉(中脘正, 神門·太淵補, 魚際·大都瀉)했더니 1度에 나았다.
㊂한 남자가 全身이 腫脹하되 外候는 다 깨끗했으나 陰莖·陰囊은 또한 그러했는데(腫脹했는데), 이것은 바로 여름철 心虛證과 증상이 동일하나, 바로 痢疾의 餘症으로 腎水가 泛溢된 것이므로, 太白·太谿補, 經渠·復溜瀉하여 하루만에 효과가 있었고 1度에 거뜬히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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