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_각론] 제25장 현훈(眩暈)_지산의안(芝山醫案)
㊀한 남자가 右脇部에 항상 통증이 있으면서 몸을 움직이기 불편하다고 하므로 右脇痛이라 생각하여 太白·太淵補, 少府·魚際瀉했는데, 며칠만에 갑자기 右脇部가 牽引되면서 호흡할 수 없고 점점 숨이 곧 끊어질 듯했다. 다시 病歷을 물었더니 1~2개월 간격으로 간혹 癎疾처럼 眩暈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므로 비로소 痰眩임을 알아차리고, 少府·魚際補, 太白·太淵瀉하여 1度에 효과가 있었다.
㊁15~16세인 한 남자는 右手가 구부러지면서 힘이 없고, 面色이 창백하며 癎疾도 겸하고 있었는데, 痰眩方으로 치료하여 구부러졌던 右手가 펴지면서 현기증도 역시 감소되었다.
㊂한 남자가 항상 眩暈證을 앓았고, 한 달에 2~3번씩 세속에서 이른바 癎疾이라 하는 것을 발작했는데, 앓을 바로 그때 졸도하고 右手臂가 구부러진 채 뻣뻣해져서 당겨도 펼쳐지지 않았다. 痰眩方을 사용하여 4~5度에 효과가 있었고, 8~9度에 나았다.
㊃한 남자가 <몸이> 우측으로 지나치게 기울어지면서 상태가 마치 雲霧에 휩싸인 것과 같았는데, 세속에서 이른바 癎疾이라 한 것으로 매일 2~3번씩 性情이 昏況하여 肝實方으로 치료하자, 右肩臂에 客氣가 있으면서 眩暈證을 드러내었다. 비로소 痰眩임을 깨닫고 1度를 치료하여 나았다.
①20세인 한 남자가 眩氣症이 異常하고, 한 달에 1~2번씩 발작할 때마다 10여 일 동안 잠깐 죽은 듯하다가 잠시 후에 깨어나면서 吐沫과 癱瘓을 겸한 지 이미 12년이 되었는데, 風眩方을 사용한 지 4개월 동안 효험이 없다가 6~7개월을 치료하여 다시 발작하지 않은 지 이미 1년이 지났으나, 혹시 다시 발작해도 치료할 수 있다면 어찌 근심스럽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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