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_각론] 제31장 제기(諸氣)_지산의안(芝山醫案)
本註에서 “君子行之無憂 何氣有哉?”라 말했고, 「孟子·公孫丑章句上」에서 “蹶者趨者 是氣也 而反動其心”이라 말했는데, 榮衛가 배합되면 氣가 다스려진다. 氣病은 자기가 스스로 만든 것이고, 이미 病根이 이루어지면 스스로 統制(自制)하지 못한다.
㊀5~6세인 한 小兒가 항상 鱉腹을 앓아 鍼과 藥으로 조금 치료되다가, 높은 난간에서 잘못 떨어져 놀라면서 졸도하여 안아 일으키자 잠시 후 깨어났으나, 그 이후에는 매일 驚氣처럼 昏絶했다가 잠깐만에 일어났고 때때로 惡寒하면서 頭痛이 있었는데, 太衝補, 少府瀉(驚氣亂方)하여 一次에 나았다.
①거의 30세인 한 남자가 그 妻의 發狂이 심하게 일어나는 것을 본 것으로 인하여 바보처럼 떨면서 하루 사이에 4~5번 오한하고 말하는 것이 분명하지 못하다가 <病勢가> 점차 빨라지면서 점차 심해졌다. 醫師들은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驚氣亂이기 때문에 이 처방으로 치료하여 一次에 거뜬히 나았다.
②三十七八歲 婦人의 夫婦爭鬪中 氣逆하야 突然一秘의 餘裕없이 連續笑不止라, 實로 可觀之狀이오 笑不止는 心實임으로 心瀉를 主로 하야 爲先支溝·大敦등을 十番鍼으로 循次五分刺入하고 各各强瀉하니, 漸次로 止笑狀態에 入한다. 다음 陰谷·小海를 補하니 合甘入眼하고 治愈하다 其後齒痛·腰痛·帶下·食滯(急性胃炎) 등으로 來治하였으나 肝虛證으로 治愈하는 本質인데 平常 肝虛證이 極怒로 因하야 實證으로 變하고 心實에 至한 證이라. 卽 大怒하여 肝傷하고 肝의 子인 心에 傳變한 病이라.
③婦人 三十二歲 夫婦爭鬪中 氣逆하고 突然 昏迷狀態에 入하고 曲肘하고 兩足은 强直하고 伸而不曲이라. 曲池·承山을 强瀉하니 手足關節은 柔軟하고 常人과 如하나 覺醒치 아니함으로 支溝를 强瀉하고 다음 大敦을 强瀉하고 中封·太衝을 補하니 비로서 覺醒하고 卽治하다. 此亦怒하야 氣上衝함이니 肘의 不伸이나 足의 强直은 皆筋의 關係이오 筋主肝이라. 故로 怒太過하야 肝傷함이니 治法은 肝瀉를 主目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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