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醫)_아(我)_약(藥)/장사약해(長沙藥解)

[長沙藥解_卷一_21] 19. 치자(梔子)

한의사 강세황 2024. 10. 30. 02:04

梔子

치자

 

味苦, 性寒, 人手少陰心, 足太陰脾, 足厥陰肝, 足太陽膀胱經.

치자는 고미, 한성으로 수소음심경, 족태음비경, 족궐음간경, 족태양방광경에 들어간다.

 

清心火而除煩鬱, 瀉脾土而驅濕熱, 吐胸膈之濁瘀, 退皮膚之熏黃.

치자는 심화를 맑게 하며 번울을 제거하고 비토를 사하고 습열을 몰아내고 흉격의 탁한 어혈을 토하고 피부의 훈황을 물러나게 한다.

 

傷寒梔子乾薑湯, (梔子十四枚, 乾薑二兩. , 分三服. 得吐, 止後服.)

상한론 치자건강탕에는 치자 14, 건강 80g을 달여 3번 나눠 복용하고 토한뒤에는 뒤 복용을 중지한다.

 

治太陽傷寒, 大下後, 身熱不去, 微煩者.

치자건강탕은 태양병 상한 크게 사하한 뒤에 신열이 제거되지 않고 약간 심번함을 치료한다.

 

大下敗其中氣, 濁陰上逆, 瘀生腐敗, 阻隔君火, 身熱心煩.

크게 사하하여 중기를 패배하게 하며 탁음이 위로 올라 어혈로 부패하고 군화를 막아 신열과 심번이 생기게 된다.

 

乾薑降逆而溫中, 梔子吐濁瘀而除煩熱也.

건강은 상역을 내려 중초를 따뜻하게 하며 치자는 탁어를 토하고 번열을 제거한다.

 

梔子厚朴湯, (梔子十四枚, 厚朴四兩, 枳實四枚. , 分二服. 得吐, 止後服.)

치자후박탕은 치자 14, 후박 160g, 지실 4매를 달여 2번 나누어 복용하고 토하면 뒤 복용을 중지한다.

 

治傷寒下後, 心煩腹滿, 臥起不安者.

상한병 사하한 뒤에 심번과 복만, 누워도 불안함을 치료한다.

 

以下傷土氣, 中脘鬱滿, 陽明不降, 濁陰上逆, 陳鬱塡塞, 阻隔君火, 煩躁不寧.

아래로 토기를 손상하고 중완의 울체와 창만 양명이 하강하지 않음, 탁음이 위로 상역, 묵은 울체가 막음으로 군화를 막으며 번조가 편안하지 않게 된다.

 

, , 瀉滿而降逆, 梔子吐濁瘀而除煩也.

지실, 후박은 가득함을 사하고 상역을 하강하며 치자는 탁한 어혈을 토하고 심번을 제거한다.

 

梔子香豉湯, (梔子十四枚, 香豉四兩. , 分二服. 得吐, 止後服.)

치자향시탕 치자 14, 향시 160g을 달여 2번 나누어 복용하며, 토하면 뒤 복용을 중지한다.

 

治傷寒汗下後, 煩熱, 胸中窒者.

치자향시탕은 상한병 땀과 사하한 뒤 번열, 가슴이 막힘을 치료한다.

 

汗下敗其中氣, 胃土上逆, 濁氣塡瘀, 君火不得下行, 故心宮煩熱, 胸中窒塞.

발한과 사하로 중기를 패배하고 위토가 상역해 탁음이 막혀 군화는 아래로 행하지 못하므로 심궁이 번열하며 가슴이 막힌다.

 

香豉調中而開窒, 梔子掃濁瘀而除煩熱也.

향시는 중초를 조절하고 막힘을 열고 치자는 탁함을 소탕해 번열을 제거한다.

 

治陽明傷寒, 下後胃中空虛, 客氣動膈, 心中懊*, 舌上胎者.

양명병 상한병과 사하한 뒤에 위속이 공허함, 객기가 흉격을 동요함, 가슴이 답답한 번뇌, 설태를 치료한다.

 

* 懊(한할 오; ⼼-총16획; ào)憹(괴로워할 뇌; ⼼-총16획; náo) : 가슴이 몹시 답답하여 괴로워서 참기 힘든 증상

 

下傷胃氣, 濁陰逆上, 客居胸膈, 宮城不清, 故生懊憹.

아래로 위기를 손상해 탁음이 역상하고 흉격에 침입해 궁성이 맑지 않으므로 오뇌가 발생한다.

 

香豉和中而下氣, 梔子湧濁淤*而清懊憹也.

향시는 중초를 조화시켜 기를 내리며 치자는 탁한 진흙같은 것을 용솟음치게 하며 오뇌를 맑게 한다.

 

* 淤(진흙 어; ⽔-총11획; yū)

 

治厥陰病, 利後虛煩, 按之心下濡者.

향시는 궐음병 하리한 뒤에 허번으로 누르면 심하가 부드러움을 치료한다.

 

香豉和中而瀉濕, 梔子決濁瘀而清虛煩也.

향시는 중초를 조화롭게 하며 습을 사하며 치자는 탁한 어혈을 터줘서 허번을 청소한다.

 

梔子甘草香豉湯, (梔子十二枚, 香豉四兩, 甘草二兩. , 分二服. 得吐, 止後服.)

치자감초향시탕은 치자 12, 향시 160g, 감초 80g을 달여 2번 나누어 복하며 토하게 되면 뒤에 복용을 중지한다.

 

治傷寒汗吐下後, 虛煩不得眠, 劇則反覆顚倒, 心中懊憹(此梔子香豉證.)而少氣者.

상한병 발한, 토와 사하한 뒤에 허번으로 잠을 자지 못하고 심하면 반복으로 뒤척이고 마음이 오뇌(이는 치자향시탕 증상이다)로 기가 적음을 치료한다.

 

香豉, 甘草, 調胃而補中氣, 梔子滌濁瘀而清虛煩也.

향시와 감초는 위를 조절하고 중기를 보하며 치자는 탁한 어혈을 세척하고 허번을 맑게 한다.

 

梔子生薑香豉湯, (梔子十二枚, 香豉四兩, 生薑五兩. , 分二服. 得吐, 止後服.)

치자생강향시탕(치자 12, 향시 160g, 생강 200g을 달여 2번 나눠 복용하고 토하면 뒤에 복용을 중지한다.)

 

治傷寒汗吐下後, 虛煩不得眠, 劇則反覆顚倒, 心中懊憹(此梔子香豉證.)而嘔者.

치자생강향시탕은 상한병 발한, 구토, 사하한 뒤에 허번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심하면 반복해 뒤척이며 마음이 오뇌(이것은 치자향시탕증상이다)로 구토함을 치료한다.

 

香豉, 生薑, 降逆而止嘔吐, 梔子蕩濁瘀而清虛煩也.

향시, 생강은 상역을 하강하고 구토를 멎게 하며 치자는 탁한 어혈을 탕척해 허번을 맑게 한다.

 

梔子檗*皮湯, (梔子十五枚, 甘草一兩, 黃檗皮一兩.)

치자백피탕은 치자 15, 감초 40g, 황벽피 40g이다.

 

* 柏(나무 이름 백; ⽊-총9획; bǎi,bó,bò)의 원문은 檗(황벽나무 벽; ⽊-총17획; bò)

 

治太陰傷寒, 發熱身黃者.

치자백피탕은 태음병 상한으로 발열하고 황달을 치료한다.

 

濕在經絡, 鬱而不瀉, 則發熱身黃.

습이 경락에 있어 울체해 사하지 못하며 발열해 몸이 황색이 된다.

 

甘草, 檗皮, 補中而清表熱, 梔子瀉濕而退身黃也.

감초, 황벽피는 중초를 보하고 표열을 맑게 하며 치자는 습을 사하고 몸의 황달을 물러나게 한다.

 

金匱(梔子大黃湯, 梔子十四枚, 香豉一升, 枳實五枚, 大黃三兩.)

금궤요략에서 치자대황탕은 치자 14, 향시 1, 지실 5, 대황 120g이다.

 

治酒疸, 心中懊憹, 或熱痛者.

치자대황탕은 주달, 심중의 오뇌, 혹은 열하고 아픔을 치료한다.

 

酒疸濕熱鬱蒸, 故心懊憹.

주달은 습열이 울증하므로 심장이 오뇌한다.

 

甲木衝擊, 故生熱痛.

갑목이 충격되므로 열과 통증이 생긴다.

 

香豉, , , 降濁而瀉熱, 梔子清心而除懊憹也.

향시, 지실, 대황은 탁을 내려 열을 사하고 치자는 심장을 맑게 하며 오뇌를 제거한다.

 

茵陳蒿湯, (方在茵陳.)治太陰病, 身黃腹滿, 小便不利者. (穀疸同此.)

인진호탕(처방이 인진에 있다)는 태음병, 몸 황달과 복만, 소변이 불리함을 치료한다. (곡달도 이와 같다.)

 

大黃硝石湯(方在大黃.)治黃疸腹滿, 小便不利者, 皆用之, 以清乙木之鬱蒸, 瀉膀胱之濕熱也.

대황초석탕(처방은 대황에 있다)은 황달 복만, 소변불리에 다 사용해 치료하니 을목의 울증을 맑게 하며 방광의 습열을 사한다.

 

梔子苦寒, 清心火而除煩熱, 煩熱旣去, 清氣下行, 則濁瘀自湧.

치자는 고미, 한기로 심화를 맑게 하며 번열을 제거하니 번열이 이미 제거하면 청기가 아래로 가며 탁어가 스스로 용솟음친다.

 

若熱在膀胱, 則下清水道, 而開淋澀.

만약 열이 방광에 있어 아래로 수도를 맑게 하면 소변이 방울지고 깔깔함을 열게 한다.

 

蓋厥陰乙木, 內孕君火, 膀胱之熱, 緣乙木之遏陷, 亦卽君火之鬱淪*.

대개 궐음인 을목은 안에 군화를 잉태해 방광의의 열이 을목 막히고 꺼짐을 연유하니 또 군화가 울체하고 답답해 빠지게 된다.

 

* 淪(물놀이, 빠지다 륜{윤}; ⽔-총11획; lún)

 

善醫黃疸者, 以此.

치자가 황달을 잘 치료함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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