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沙藥解_卷一_24] 22. 촉칠(蜀漆)
蜀漆
촉칠
味苦, 辛, 性寒, 入足陽明胃, 足太陰脾, 足少陽膽經.
촉칠은 고미, 신미, 한성, 족양명위경, 족태음비경, 족소양담경에 들어간다.
蕩濁瘀而治痎瘧, 掃腐敗而療驚狂.
촉칠은 탁한 어를 세척하고 학질을 치료하며 부패를 청소해 놀란 발광을 치료한다.
《金匱》蜀漆散, (蜀漆, 雲母, 龍骨等分. 爲散, 未發前漿水服半錢匕. 溫瘧加蜀漆半分, 臨發時服一錢匕.)
금궤요략 촉칠산(촉칠, 운모, 용골 같은 분량을 아직 발병이 안하면 산제로 하여 앞 장수로 2g의 수저로 먹는다. 온학은 촉칠을 반푼을 가미하고 발병할때는 4g의 수저로 복용한다.)
治牝瘧*, 多寒者.
촉칠산은 빈학, 한증이 많음을 치료한다.
* 牝瘧 : 학질의 하나. 평상시에 양(陽)이 허한 사람이 학질의 사기(邪氣)를 받아서 생긴다. 주기적으로 발작하는 데 발작할 때 오한 전율이 심하고 열은 심하지 않거나 나지 않으며 얼굴은 창백하다.
寒濕之邪, 客於少陽之部, 鬱遏陽氣, 不得外達.
한습의 사기가 소양부에 침입해 양기를 울체하고 막아 외부로 도달하지 못하게 함이다.
陽氣發於陰邪之內, 重陰閉束, 莫能透越, 鼓搏振搖, 則生寒戰.
양기는 음사의 안에 발생해 거듭된 음이 닫고 단속해 투월하지 못하면서 북치듯 박동해 떨리면 오한전율이 생긴다.
陽鬱熱盛, 透圍而出, 是以發熱.
양이 울체하고 열이 치성해 포위를 투과해 나옴이 발열이다.
陽氣蓄積, 盛而後發, 故至期病作, 應如潮信*.
양기가 축적되면 치성한 뒤에 발생하므로 시기에 이르러서 병이 생기면 조수처럼 기약이 있다.
* 潮信 [chaoxin] ① 조후 ② 여자의 월경 기간 ③ 기약 ④ 조수가 드나드는 시간
陽旺則蓄而卽盛, 故日與邪爭, 陽衰則久而方振, 故間日而作.
양이 왕성하면 축적해 성대하므로 태양이 사기와 다투고 양이 쇠약하면 오래되어 떨치므로 하루 사이를 두고 학질이 발생한다.
陽進則一鬱卽發, 銳氣倍常, 故其作日早, 陽退則閉極方通, 漸至困乏, 故其作日晏*.
양이 나가면 한번 울체해 발생하고 예기가 보통의 배가 되므로 아침 일찍 생기며 양이 물러나면 폐함이 지극했다가 통하며 점차 곤란하게 되므로 날이 저물 때 발생한다.
* 日晏 : 날이 저묾. 旰(해 질 간; ⽇-총7획; gàn).
作之日早, 則邪退日速, 作之日晏, 則邪退日遲.
일찍 생기면 사기가 물러나는 날이 빠르고 저녁에 생기면 사기가 물러나는 날이 늦다.
作晏而退遲者, 陽衰不能遽發, 是以寒多.
아침에 생기면 후퇴가 느리고 양이 쇠약해 급히 발생하지 못하므로 한증이 많다.
陽敗而終不能發, 則絕寒而無熱矣.
양이 패배하면 종내 발생이 못하고 한기를 끊으면 열이 없다.
雲母瀉其濕寒, 龍骨收其腐敗, 蜀漆排決陳宿, 以達陽氣也.
운모는 습한을 사하고 용골은 부패함을 거두고 촉칠은 묵은 것을 터주고 양기를 도달하게 한다.
《傷寒》救逆湯(方在龍骨.)用之治傷寒火劫*, 亡陽驚狂, 起臥不安者.
상한론 구역탕(처방은 용골에 있다)은 상한병 화겁, 망양, 놀람발광 일어나거나 누워도 불안함을 치료한다.
* 火劫 : 열성 질병 때 화침(火鍼)·뜸·찜질·약을 태워 연기를 쏘이는 등 방법을 썼을 때 질병의 증상이 이상하게 변한 것
以陽亡濕動, 君相離根, 濁陰上塡, 心宮膠塞, 蜀漆除道而清君側也.
양이 망하고 습이 발동해 군주와 재상이 뿌리를 떠나 탁음이 위를 채우고 심궁이 아교처럼 막혀 촉칠은 길을 벽제해 인도하고 임금 근처 간신을 청소함이다.
蜀漆苦寒疏利, 掃穢行瘀, 破堅化積, 清滌痰涎, 湧吐垢濁, 是以善醫痎瘧驚狂之病.
촉칠은 고미, 한기로 성글어 날카로워 더러움을 청소하고 어혈을 운행하며 단단함을 깨고 적을 변화시키고 담연을 맑게 세척하고 때와 탁함을 용토하게 하니 학질과 경광의 질병을 잘 치료한다.
洗去腥用.
촉칠을 씻어 비린내를 제거하고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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