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醫)_아(我)_약(藥)/장사약해(長沙藥解)

[長沙藥解_卷二_26] 58. 계지(桂枝)

한의사 강세황 2024. 12. 8. 00:25

桂枝

계지

 

味甘, , 氣香, 性溫, 入足厥陰肝, 足太陽膀胱經.

계지는 감미, 신미, 향기, 온성으로 족궐음간경, 족태양방광경에 들어간다.

 

入肝家而行血分, 走經絡而達營鬱, 善解風邪, 最調木氣, 升清陽脫陷, 降濁陰衝逆, 舒筋脈之急攣, 利關節之壅阻, 入肝膽而散遏抑, 極止痛楚, 通經絡而開痹澀, 甚去濕寒, 能止奔豚, 更安驚悸.

계지는 간환자에 들어가 혈분을 운행하고 경락을 달려 영혈 울체를 통달하게 하며 풍사를 잘 풀고 가장 목기를 조절해 청양의 빠지고 하함을 상승하고 탁음의 충역을 하강하게 하며 근맥의 급한 경련을 풀고 관절이 막힘을 이롭게 하며 간담에 들어가 막히고 눌림을 흩어지게 하며 지극한 고통을 멈추게 하며 경락을 통하고 마비와 깔깔함을 열어주고 한습을 제거하여 분돈을 중지하게 하며 다시 경계를 편안하게 한다.

 

傷寒桂枝湯, (桂枝三兩, 芍藥三兩, 甘草二兩, 大棗十二枚, 生薑三兩.)

상한론 계지탕은 계지 120g, 작약 120g, 감초 80g, 대추 12, 생강 120g이다.

 

治太陽中風, 頭痛發熱, 汗出惡風.

계지탕은 태양병 중풍, 두통 발열, 땀이 나는 오풍을 치료한다.

 

以營性發揚, 衛性斂閉, 風傷衛氣, 泄其皮毛, 是以汗出.

영의 성질은 발양하고 위는 성질이 수렴해 막아 풍사가 위기를 손상해 피모를 발설하게 하므로 땀이 난다.

 

風愈泄而衛愈斂, 鬱遏營血, 不得外達, 是以發熱.

풍이 발설할수록 위는 더욱 수렴해 울체가 영혈을 막아 외부로 도달을 못하므로 발열한다.

 

甘草, 大棗, 補脾精以滋肝血, 生薑調藏府而宣經絡, 芍藥清營中之熱, 桂枝達營氣之鬱也.

감초, 대추는 비정을 보하고 간혈을 자양하며 생강은 56부를 조절해 경락을 펴주며 작약은 영중의 열을 맑게 하며 계지는 영기의 울체를 도달하게 해준다.

 

桂枝人參湯, (桂枝四兩, 人參, 白朮, 炙甘草, 乾薑各三兩.)

계지인삼탕은 계지 160g, 인삼, 백출, 구우감초, 건강 각 120g이다.

 

治太陽傷寒, 表證未解, 而數下之, 利下不止, 心下痞鞭.

태양병 상한, 표증이 아직 풀리지 않는데 몇 번 사하하고 하리가 멎지 않고 심하가 답답하고 단단함을 치료한다.

 

以誤下傷其中氣, 己土陷下而爲泄, 戊土逆上而爲痞, 而表證猶存.

잘못 사하하여 중기를 손상하면 기토가 하함하여 설사가 되며 무토가 역상해 속 답답함이 되며 표증이 아직 존재한다.

 

人參湯理中氣之紛亂, 桂枝解表邪之怫鬱也.

인삼탕은 중기의 어지러움을 다스리고 계지탕은 표사의 답답한 울체를 푼다.

 

桂枝甘草湯, (桂枝四兩, 甘草二兩.)

계지감초탕은 계지 160g, 감초 80g이다.

 

治太陽傷寒, 發汗過多, 叉手自冒其心, 心下悸動, 欲得手按者.

태양병상한에 발한을 과다하게 하며 손깍지를 끼고 심장을 보호하며 심하 동계가 있어 손으로 누르려고 함을 치료한다.

 

以陽亡土敗, 木氣鬱勃*, 欲得手按, 以定撼**.

양이 망하고 토가 패배하여 목기가 울발해 손으로 누르려고 함은 흔들림을 안정시킨다.

 

* 鬱勃 : 속에 꽉 찬 기운(氣運)이 밖으로 나올 듯이 성한 모양

** (흔들, 요동시키다 감; ⼿-16; hàn)

 

甘草, 桂枝, 培土以達木也.

감초와 계지는 토를 북돋워 목에 도달한다.

 

桂枝加桂湯, (桂枝五兩, 芍藥三兩, 甘草二兩, 大棗十二枚, 生薑三兩.)

계지가계탕은 계지 200g, 작약 120g, 감초 80g, 대추 12, 생강 120g이다.

 

治太陽傷寒, 燒針發汗, 針處被寒, 核起而赤, 必發奔豚, 氣從小腹上衝心胸者.

계지가계탕은 태양병 상한에 소침으로 발한하고 침처가 한기를 받아 핵이 일어나 적색이 되며 반드시 분돈이 발생하며 소복위를 따라 심흉으로 상충함을 치료한다.

 

以汗後陽虛脾陷, 木氣不達, 一被外寒, 閉其針孔, 木氣鬱動, 必發奔豚.

땀을 낸 뒤에 양이 허하고 비가 함몰해 목기가 도달을 못해 한번 외부 한기를 당하면 침구멍이 막히고 목기가 발동이 울체되어 반드시 분돈이 발생한다.

 

若氣從小腹上衝心胸, 便是奔豚發矣.

만약 기가 소복에서 심흉으로 상충하면 곧 분돈이 발생하려고 함이다.

 

先灸其針孔, 以散其外寒, 乃以桂枝加桂, 疏乙木而降奔衝也.

먼저 침공을 뜸을 떠 외부 한을 흩어지게 하며 계지가계탕은 을목을 성글게 하여 분돈 상충을 내려준다.

 

凡氣衝心悸之證, 皆緣水旺土虛, 風木鬱動之故.

기상충과 심계 증상은 모두 수가 왕성하고 토가 허하며, 풍목이 발동이 울체됨에 연유한다.

 

苓桂朮甘湯, (方在茯苓.)治太陽傷寒, 吐下之後, 心下逆滿, 氣上衝胸, 又發汗動經, 身爲振振搖者.

영계출감탕은(처방은 복령에 있다) 상한 태양병 토와 하리한 뒤에 심하가 역만하고 기가 위로 가슴에 상충하고 또 땀이 남이 경락을 발동하고 몸이 흔들림을 치료한다.

 

金匱桂苓五味甘草湯, (桂枝四兩, 茯苓四兩, 五味半升, 甘草三兩.)

금궤요략 계령오미감초탕 계지 160g, 복령 160g, 오미자 반되, 감초 120g이다.

 

治痰飲咳逆, 服小青龍湯後, (方在麻黃.)飲去咳止, 氣從少腹上衝胸咽者.

계령오미감초탕은 담음의 해역을 치료하니 소청룡탕(처방은 마황에 있다) 복용후에 음이 제거되고 기침이 멎고 기가 소복을 따라 흉부와 인두에 상충함을 치료한다.

 

與桂苓五味甘草, 治其衝氣.

계영오미감초탕을 투여해 상충의 기를 치료한다.

 

防己黃耆湯(方在防己.)治風濕脈浮身重, 氣上衝者, 加桂枝三分.

방기황기탕 (처방은 방기에 있다.)은 풍숩사 부맥으로 몸이 무거움을 치료하니 기가 상충함은 계지 3푼을 가미한다.

 

傷寒, 太陽病下後, 其氣上衝者, 與桂枝加桂湯.

상한 태양병 사하한 뒤에 기가 상충하면 계지가계탕을 투여한다.

 

茯苓桂枝甘草大棗湯, (方在茯苓.) 治太陽傷寒汗後, 臍下悸動, 欲作奔豚者.

복령계지감초대조탕(처방은 복령에 있다.) 태양병 상한에 땀을 낸 뒤에 제하가 동계하면서 분돈이 일어나려고 함을 치료한다.

 

傷寒理中丸, (方在人參.) 治霍亂吐利.

상한병 이중환은(처방은 인삼에 있다.) 곽란, 구토하리를 치료한다.

 

若臍上築者, 腎氣動也, 去朮, 加桂四兩.

만약 배꼽위가 동계가 있음은 신기가 동요함이니 백출을 제거하고 계지 160g을 가미한다.

 

傷寒四逆散, (方在甘草.)治少陰病, 四逆. 悸者, 加桂五分.

상한론 사역산(처방은 감초에 있다)은 소음병 사역을 치료한다. 동계가 있으면 계지 5푼을 가미한다.

 

以足之三陰, 自足走胸, 乙木生於癸水而長於己土, 水寒土濕, 脾氣鬱陷, 乙木抑遏, 經氣不暢, 是以動搖.

족삼음경은 발에서 가슴으로 달려 을목은 계수에서 생성되며 기토에서 성장하며 수가 차고 토가 습하면 비기가 울체해 빠지며 을목이 억눌려 막혀 경기가 창달하지 않으므로 동요가 된다.

 

其始心下振悸, 枝葉之不寧也, 及其根本搖撼, 臍下悸作, 則木氣奔突*, 勢如驚豚, 直衝於胸膈咽喉之間.

시작은 심하 떨리는 동계 지엽이 편안하지 않으며 근본이 흔들려 제하가 동계가 발생하며 목기가 돌진해 기세가 놀란 돼지와 같아 곧장 흉격과 인후 사이에 상충한다.

 

* 奔突 [bēntū] ① 돌진하다 ② 질주하다 ③ 바쁘게 돌아다니다

 

桂枝疏肝脾之鬱抑, 使其經氣暢達, 則悸安而衝退矣.

계지는 간과 비의 울체 억눌림을 성글게 하여 경기가 창달하게 하면 동계가 편안하고 상충이 후퇴한다.

 

烏梅丸, (方在烏梅.) 治厥陰病, 氣上衝心, 心中疼熱, 食則吐蛔.

오매환(처방은 오매에 있다)은 궐음병, 기가 심장에 상충함, 심장의 아픔과 열감, 음식먹으면 회충을 토함을 치료한다.

 

以木鬱則蟲化, 木氣勃升, 故衝擊而作痛.

목이 울체하면 벌레로 변화하고 목기가 발발해 상승해 충격해 통증이 된다.

 

桂枝疏木達鬱, 下衝氣而止心痛也.

계지는 목의 울체를 성글게 하며 상충의 기를 내려 심장통을 멎게 한다.

 

金匱桂薑枳實湯, (桂枝三兩, 生薑三兩, 枳實五兩.) 治心中懸疼, 氣逆痞塞.

금궤요략 계강지실탕은 계지 120g, 생강 120g, 지실 200g은 심장이 매달리듯 아프며 역기로 속 답답하고 막힘을 치료한다.

 

以膽胃不降, 心下痞塞, 礙乙木上行之路, 衝擊而生疼痛.

담과 위가 하강하지 않고 심하가 답답하고 막히면 을목의 상행의 길을 막고 충격해 통증이 생긴다.

 

, , 降濁而瀉痞, 桂枝通經而達木也.

지실, 생강은 탁기를 내리고 속답답함을 사하며 계지가 경락을 소통해 목으로 도달한다.

 

外臺柴胡桂枝湯, (柴胡四兩, 黃芩二兩半, 半夏二合半, 甘草一兩, 芍藥兩半, 大棗六枚, 生薑, 桂枝各一兩半, 人參一兩半.) 治心腹卒痛.

외대비요 시호계지탕은 시호 160g, 황금 100g, 반하 2홉반, 감초 40g, 작약 20g, 대추 6, 생강과 계지 각 60g, 인삼 60g으로 심복이 갑자기 아픔을 치료한다.

 

以甲木鬱則上剋戊土, 而爲心疼, 乙木鬱則下剋己土, 而爲腹疼.

갑목이 울체하면 위로 무토를 상극해 심장통이 되며 을목이 울체하면 아래로 기토를 상극해 복통이 된다.

 

小柴胡補土而疏甲木, 芍藥, 桂枝, 清風而疏乙木也.

소시호탕은 토를 보하고 갑목을 성글게 하며 작약, 계지는 풍을 맑게 하며 을목을 성글게 한다.

 

(此本太陽少陽合病之方. 少陽傷寒, 肢節煩疼, 微嘔, 心下支結, 是少陽之經證也, 而外見發熱惡寒, 是太陽之經證也, 故以柴胡而加桂枝, 雙解太少之經. 然心腹疼痛之理, 亦不外是也.)

이는 태양병과 소양병 합병에 근본하는 처방이다. 소양병 상한의 사지관절이 화끈거리며 아프고 약간 구토하고, 심하가 지결함은 소양경 증상이며 외부로 발열, 오한하면 태양경증으로 그래서 시호는 계지를 가미하고 태양, 소양경을 둘을 풀어준다. 그래서 심복부가 아픈 다스림은 또 이를 벗어나지 않는다.

 

金匱桂甘薑棗麻附細辛湯, (桂枝三兩, 甘草二兩, 生薑三兩, 大棗十二枚, 麻黃二兩, 附子一枚, 細辛三兩.)

금궤요략은 계감강조마부세신탕은 계지 120g, 감초 80g, 생강 120g, 대추 12, 마황 80g, 부자 1, 세신 120g이다.

 

治氣分, 心下堅, 大如盤, 邊如旋杯.

계감강조마부세신탕은 기분, 심하가 단단하고 크기가 쟁반과 같고 주변이 엎어진 잔과 같음을 치료한다.

 

氣分, 清陽之位, 而濁氣痞塞, 心下堅, 大如盤, 邊如旋杯, 此下焦陰邪逆塡於陽位也.

기분은 청양의 위치로 탁기가 답답하고 막히며 심하가 단단하고 쟁반 크기로 엎어놓은 잔과 같은 주변이니 이 하초 음사가 양의 위치에서 상역함을 채움이다.

 

陰邪上逆, 原於水旺而土虛.

음사 상역은 수가 왕성하며 토가 허함에 근원을 둔다.

 

, , 補其土虛, 附子溫其水寒, , , 細辛, 降其濁陰, 麻黃瀉其滯氣也.

감초, 대추는 토의 허함을 보하고 부자는 수가 참을 온난하게 하며 생강, 계지, 세신은 탁음을 하강하게 하며 마황은 체기를 사한다.

 

桂枝茯苓丸, (桂枝, 芍藥, 丹皮, 桃仁, 茯苓等分.) 治妊娠, 宿有癥病, 胎動漏血.

계지복령환은 계지, 작약, 목단피, 도인, 복령 같은 분량으로 임신, 묵은 징가병, 태동 누혈을 치료한다.

 

以土虛濕旺, 中氣不健, 胎妊漸長, 與癥病相硋*, 中焦脹滿, 脾無旋運之路, 陷遏乙木, 鬱而生風, 疏泄失藏, 以致血漏.

토가 허하며 습이 왕성해 중기가 건장하지 않아 임신에 태아가 점차 자라 징가병이 막아 중초가 창만하면 비가 도는 길이 없고 을목을 막아 울체해 풍이 생기고 소설이 저장을 못해 혈루가 된다.

 

* 礙(거리낄 애; ⽯-총19획; ài)의 원문은 硋(방해할 애; ⽯-총11획; ài)

 

木氣鬱衝, 以致胎搖.

목기 울충은 태의 동요에 이르게 된다.

 

茯苓瀉濕, 丹皮, 桃仁, 破癥而消瘀, 芍藥, 桂枝, 清風而疏木也.

복령은 습을 사하며 목단피, 도인은 징가를 깨며 어혈을 소멸하게 하며 작약, 계지는 풍을 맑게 하며 목을 성글게 한다.

 

桂枝芍藥知母湯, (桂枝, 白朮, 知母, 防風各四兩, 芍藥三兩, 生薑五兩, 麻黃, 甘草, 附子各二兩.)

계지작약지모탕은 계지, 백출, 지모, 방풍은 각 160g, 작약 120g, 마황, 감초, 부자는 각 80g이다.

 

治肢節疼痛, 脚腫, 身羸, 頭眩, 欲吐.

계지작약지모탕은 사지관절통증, 다리 부종, 몸이 마름, 머리가 아찔해 토할듯함을 치료한다.

 

以四肢稟氣於脾胃, 中脘陽虛, 四肢失養, 濕傷關節, 而生腫痛.

사지는 비위에 기가 받고 중완의 양허로 사지가 배양을 잃고 습이 관절을 손상해 부종으로 아픔이 생긴다.

 

濁陰阻格, 陽不下濟, 鬱升而生眩暈, 逆行而作嘔吐.

탁음이 막음은 양기가 아래로 구제를 못해 울체가 상승해 현훈이 생기니 역행해 구토가 생김이다.

 

, , 培土以障陰邪, 附子溫下而驅濕寒, 知母清上而寧神氣, , , , , 通經而開痹塞也.

백출, 감초는 토를 북돋워 음사를 막고 부자는 하초를 온난하게 하여 습한을 몰아내고 지모는 상부를 맑게 하며 신기를 편안하게 하며 계지, 작약, 생강, 마황은 경락을 통해 마비와 막힘을 열어준다.

 

八味腎氣丸, (方在地黃.) 治婦人轉胞, 不得小便.

팔미신기환(처방은 지황에 있다) 부인의 전포로 소변보지 못함을 치료한다.

 

男子虛勞腰痛, 少腹拘急, 小便不利.

남자 허로와 요통, 소복이 당기고 급하며 소변이 불리함을 치료한다.

 

男子消渴, 小便反多.

남자 소갈에는 소변이 반대로 많아진다.

 

以木主疏泄, 職司水道, 水寒土濕, 木氣抑鬱, 疏泄不遂, 而愈欲疏泄.

목은 소설을 주관해 수도를 다스리는 관직으로 수가 차고 토가 습해 목기가 억울해 소설이 완수되지 못해 소설하려고 한다.

 

泄而弗暢, 則小便不利, 泄而失約, 則小便反多, 桂枝疏木以行疏泄也.

발설하고 창달하지 않아 소변이 불리하고 발설에 약속을 잃어 소변이 반대로 많아지면 계지는 목을 성글게 하여 소설은 운행하게 한다.

 

其短氣有微飲者, 宜從小便去之, 苓桂朮甘湯主之, 腎氣丸亦主之, 桂枝善行小便, 是以並瀉水飲也.

숨이 짧으면 미음이 있어 소변으로 제거해야 하니 영계출감탕으로 주치하고, 신기환으로 주치하니 계지는 소변을 잘 나가게 하여 그래서 수음을 사한다.

 

桂枝附子湯, (方在附子.)治風濕相摶, 骨節疼痛, 小便不利.

계지부자탕(처방은 부자에 있다) 풍습사가 서로 얽히고 골절이 아프며 소변이 불리함을 치료한다.

 

大便堅, 小便利者, 去桂, 加朮.

대변이 단단하고 소변이 잘 나가면 계지부자탕에 계지를 제거하고 백출을 가미한다.

 

便利而去桂者, 木達而疏泄之令行也.

소변이 잘 나가가면 계지를 제거하니 목이 통달하면 소설의 시령이 운행한다.

 

桂枝辛溫發散, 入肝脾而行營血.

계지는 신미, 온기로 발산하며 간과 비에 들어가 영혈을 운행한다.

 

風傷衛氣, 衛閉而遏營血, 桂枝通達經絡, 瀉營鬱而發皮毛, 故善表風邪.

풍이 위기를 손상하면 위기가 닫히고 영혈을 막혀 계지는 경락에 통달해 영의 울체를 사하며 피모를 발하게 하므로 풍사를 잘 발표한다.

 

肝應春, 而主生, 而人之生氣充足者, 十不得一.

간은 봄에 응해 생을 주관하니 사람 생기가 충족됨이 101도 얻지 못한다.

 

卽其有之, 亦壯盛而不病, 病者, 皆生氣之不足者也.

이미 있으면 또 장성해 병들지 않고 병들면 모두 생기가 부족한 사람이다.

 

蓋木生於水而長於土, 水溫土燥, 陽氣升達, 而後生氣暢茂*.

대개 목은 수에서 생기며 토에서 성장하며 수는 따듯하고 토는 건조해 양기가 상승 도달한 이후에 생기가 뻗어나 우거진다.

 

* 暢茂하다; 풀과 나무가 잘 자라서 무성하다 ① 뻗어나 우거짐 ② 초목이 잘 자라 무성한 것

 

水寒土濕, 生氣失政, 於是滯塞而剋己土.

수는 차고 토는 습해 생기가 정치를 잃어 이에 정체해 막혀 기토를 상극한다.

 

以其生意不遂, 故抑鬱而作賊也.

살 뜻이 완수하지 못하므로 억울해 해치게 된다.

 

肝病則燥澀湮瘀, 經脈亦病.

간병이 건조해 깔깔하고 막히면 경맥도 또 병든다.

 

木中孕火, 其氣本溫, 溫氣存則鬱遏而生風熱, 溫氣少則風熱不作, 純是濕寒.

목에 화를 잉태하면 기가 본래 온난하고 온기가 보존해 울체해 막혀 풍열이 발생하며 온기는 적고 풍열이 생기지 않음은 순전히 습한이다.

 

其濕寒者, 生氣之衰, 其風熱者, 亦非生氣之旺, 此肝病之大凡*.

습한은 생기의 쇠약으로 풍열은 또 생기의 왕성이 아니고 간병의 대범이다.

 

* 大凡 [dafan] 대개. 대체로.

 

桂枝溫散發舒, 性與肝合, 得之藏氣條達, 經血流暢, 是以善達脾鬱.

계지의 온난 발산해 펴고 약성이 간과 합치해 얻음은 5장기가 조달해 경혈이 흘러 창달해 잘 비의 울체를 창달하게 한다.

 

經藏榮舒, 而條風扇布, 土氣鬆和, 土木雙調矣.

경은 저장하고 영은 펴고 갑작스런 풍사가 선포하고 토기가 느슨해 조화로우면 토와 목이 양쪽이 조화롭게 된다.

 

土治於中, 則樞軸旋轉, 而木氣榮和, 是以旣能降逆, 亦可升陷, 善安驚悸, 又止奔豚.

토를 중에서 치료하면 축이 돌고 목기가 영화로워 그래서 이미 상역을 내리고 또 하함을 상승할수 있어 잘 경계를 편안하게 하며 또 분돈을 중지하게 한다.

 

至於調經開閉, 疏木止痛, 通關逐痹, 活絡舒筋, 噎塞痞痛之類, 遺濁淋澀之倫, 泄穢, 吞酸, 便血之屬, 胎墜, 脫肛, 崩中帶下之條, 皆其所優爲之能事也.

월경을 고르게 하며 폐색을 열고 목을 성글게 하며 진통하고 관문을 통하고 마비를 몰아내 낙맥을 살게 하며 근육을 펴주고 열격이 막혀 속답답하고 아픈 종류는 유정, 대탁, 소변이 깔깔한 부류, 더러움을 발설, 신물을 탐한, 혈뇨, 태타, 탈항, 붕루, 대하는 모두 계지가 잘하는 일이다.

 

大抵雜證百出, 非緣肺胃之逆, 則因肝脾之陷, 桂枝旣宜於逆, 又宜於陷, 左之右之, 無不宜之, 良功莫悉, 殊效難詳.

대개 잡증이 여러 가지로 나와 폐와 위의 상역이 아니고 간과 비의 하함이 아니니 계지는 이미 상역에 의당하고 또 하함에도 의당해 좌우로 가게 하면 다 의당해 좋은 공로를 다 알고 특수한 효과를 자세히 하게 어렵다.

 

凡潤肝養血之藥, 一得桂枝, 化陰滯而爲陽和, 滋培生氣, 暢遂*榮華, 非群藥所能及也.

간을 윤택하게 하며 혈을 자양하는 약은 한번 계지를 얻어 음의 정체를 변화하고 양의 조화가 되어 생기를 배로 하며 영화를 창달하게 하니 여러 약이 이를바가 아니다.

 

* 畅遂 [chang sui] 畅茂顺遂. 谓顺利而茁壮地生长

 

去皮用.

계지 껍질을 제거하고 사용한다.

 

 2024. stork_riv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