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醫)_아(我)_침(鍼)/도해교감사암도인침법(圖解校勘舍巖道人鍼法)

[원문_총론] 4. 舍巖序(五行序)

한의사 강세황 2024. 3. 30. 00:56

舍巖著

蓋聞天開地闢 肇分山川之氣 人始物資, 克配動靜之形 東西日月 南北星辰, 兩儀妙運於龍畵 五行幷行於龜銘 四象得路 八卦從令. 氣雖懸於白日 理必隱於玄冥, 由賢士之宜講, 豈愚夫之敢醒! 夫氣賦於人者 有百骸九竅 形著於病者 有千邪萬靈, 筋骨脈絡 變化無盡 生旺休囚 運行不停. 是故 古人卜補瀉之理 有其義而無其辭, 後哲著溫凉之書 傳於渭而行於涇, 黃岐試藥石之問答 華扁垂鍼灸之典刑, 立君臣而佐使 能治火熱 激補瀉而溫涼 可救寒冷. 體作三才之棟樑 穴爲五行之門庭, 市一身之虛實 審七情之浮沈. 醫者意也 於心必應, 病者虛也 惟手是聆. 寒涼相升 由肺腎之黑白, 風化互動 自肝心之紅靑, 濕長流於脾原 熱恒煽於胃局. 膽必生者小腸 脾可產者肺經, 三焦散居 膀胱咸囹, 引氣歸於任督 二氣回合五行. 木母補於火子 心病自痊, 土官瀉於水臣 腎亡回惺, 抑西官之金氣 肝膽安穩, 洗東將之木賊 脾胃遐齡. 肝位東方 腎受生而肺受克, 心居南鄕 北受克而東受生, 相生者可補 相克者必瀉, 虛者可補 實者可瀉. 信醫之病可見 好鬼之言莫聽.

 

   대체로 내가 듣건대 천지가 개벽하면 비로소 산천의 가 나누어져서 人事가 시작되고 사물이 資賴하며, 능히 動靜한 형체가 동서에 日月, 남북에 星辰으로 배치되니, 兩儀龍馬의 등에 그려진 그림으로 묘하게 運用되고 五行은 거북의 등에 새겨진 銘文으로 아울러 행해져서 四象은 길을 얻고 八卦을 따른다. 는 비록 <밝은> 百日下에 드러났으나 이치는 반드시 玄冥한 곳에 숨어있기 때문에, 현명한 선비가 <이러한 것에 대하여> 마땅히 논해야 하는 까닭이니, 어찌 어리석은 평범한 사람이 감히 깨닫겠는가!

   무릇 사람에게 가 부여될 경우 全身九竅에 있고 形體에 부착될 경우 온갖 邪氣가 여러 가지 변화를 일으키니, 筋骨脈絡에 변화가 무궁하고 ···運行이 정지하지 않는다. 이런 까닭으로 옛 사람들이 補瀉의 이치를 예측할 때 그 義理는 있었으나 그것을 설명한 말은 없었으니, 이후의 현명한 사람들이 溫涼에 관한 醫書들을 저술하여 渭水(‘渭水’는 甘肅省에서 發源하여 陜西省의 涇水와 合流하여 黃河로 흐르는 江을 말함.)에 전하고 涇水까지 행하게 했는데(뜻을 전하고 經典에 쓰여지게 했는데), 黃帝岐伯藥石問答<처음> 시도했고 華陀扁鵲鍼灸典則을 후세에 전했으니, <後人들은 이것들을 이용하여> 藥物···使를 세워서 능히 寒熱을 치료했고 鍼灸補瀉法을 일으켜 溫涼法으로 寒冷을 구할 수 있었다.

인체는 ··地 三才의 기둥으로 만들어졌고 五行門庭(정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되니, 一身虛實을 찾고 七情浮沈을 자세히 알아야 하는데, 醫者는 항상 생각해야 하니 <생각하면> 마음에 할 것이 틀림없고, 은 항상 허약한 것으로 인하여 생기니 오로지 의사의 손끝으로 이것을 자세히 들을 수 있을 뿐이다.

   寒이 서로 上升하는 것은 (閉藏), (宣布) 때문이고, 가 서로 하는 것은 (炎上), (升達)으로 인한 것이며, 脾原에서 끊임없이 흐르고, 胃局에서 항상 煽動한다. 이 반드시 하는 것은 小腸이고 가 가히 하는 것은 肺經이며, 三焦<··> 흩어져 있고 膀胱은 모두다 가두고 있어서, 를 끌어당겨 任脈督脈歸納시키니 두 五行會合한다.

에 대하여 하면 心病은 저절로 나을 것이고, 에 대하여 하면 함이 回惺할 것이며, 西官金氣를 억제하면 肝膽은 평온하고, 東將木賊을 깨끗이 제거하면 脾胃長壽할 것이다. 東方에 위치하니 에게 함을 받으면서 에게 함을 받고, 南鄕하니 ()에서 함을 받으면서 ()에서 함을 받는데, 相生하는 것은 가히 해야 하고 相剋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하니, 한 것은 가히 하고 한 것은 가히 한다. 의사를 믿는 은 가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나 귀신이 호전시켰다는 말은 듣지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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