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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각론] 13. 적·취(積聚)

한의사 강세황 2024. 7. 2. 00:18

心之積伏梁 肺之積息賁 肝之積肥氣 脾之積痞氣 腎之積奔豚

심의 적은 복량(伏梁)이고, 폐의 적은 식분(息賁)*이고, 간의 적은 비기(肥氣)**이고, 비의 적은 비기(痞氣)***이고 신의 적은 분돈(奔豚)****이다.

 

* 식분(息賁) : 古病名, 肺積을 가리킨다. 『靈樞·邪氣藏府病形』에서 “폐맥...매우 매끄러우면 식분으로 인해 기가 上逆한다”고 하였다.

** 비기(肥氣) : 古病名, 肝積을 가리킨다. 『靈樞·邪氣藏府病形』에서 “간맥이 약간 급하게 뛰면 肥氣가 발생한 것인데, 왼쪽 옆구리 밑에 술잔을 엎어놓은 것 같은 덩어리가 생긴다.”고 하였다.

*** 비기(痞氣) : 古病名, 脾積을 가리킨다. 『難經·五十四難』, 『濟生方』에서 “비기가 위완부에 있어 마치 그릇을 엎어놓은 것 같고 위완부가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을 비적이라 한다.”고 하였다.

**** 분돈(奔豚) : 古病名, 奔豚, 奔肫, 奔豚氣라고도 한다. 『難經·十四難』에서는 “腎積을 분돈이라 하는데, 이는 아랫배에서 발생하여 위로 명치 끝에 이르러 豚狀이 나타나거나, 상하로 끊임없이 오르내려 오랫동안 낫지 않고 喘逆, 骨痿, 少氣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積主臟病 聚主腑病 積者飮食包結不消 聚者痰伏膈上 主頭目眩痛 多自唾涎 或致微熱

적은 오장의 병에 생기는 것이고 취는 육부의 병에 생기는 것이다. 적은 음식이 덩어리져서 흩어지지 않는 것이고, 취는 담이 횡격막 위에 덮여있는 것이다. 주로 머리와 눈이 어질어질하고 아프고, 침을 자주 내뱉고 혹은 미열이 있다.

 

[痰積成塊]

肺兪百壯 期門三壯

 

담이 쌓여 덩어리가 된 것

폐유에 100, 기문에 3장 뜸을 뜬다.

 

[奔豚氣]

小腹痛也 氣海百壯 期門三壯 獨陰五壯 章門百壯 腎兪年壯 大冲太谿三陰交甲根 各三壯

 

분돈기

아랫배가 아픈 것이다. 기해에 100, 기문에 3, 독음에 5, 장문에 100, 신유에는 나이 수만큼 뜸을 뜬다. 태충, 태계, 삼음교, 갑근에는 각 3장 뜸을 뜬다.

 

[小腹積聚 腰脊周痺 咳嗽 大便難]

腎兪以年壯 肺兪大腸兪肝兪太冲 各七壯 中泉獨陰曲池

 

아랫배에 적취가 있고, 허리와 척골 주변이 저리고 해수가 있고 대변보기가 어려운 것

신유에는 나이 수만큼 뜸을 뜨고 폐유, 대장유, 간유, 태충에는 각 7장 뜸을 뜬다. 중천, 독음, 곡지.

 

[腹中積聚氣行上下]

中極百壯 懸樞三壯 在第十三椎節下間 伏而取之

중극에 100, 현추에 3장 뜸을 뜬다. 현추는 제 13추 마디 아래 사이에 있는데 엎드려서 취혈한다.

 

又方 痛氣隨徃隨鍼 付缸灸 必以三稜鍼 缸灸之法 在腹部

또 하나의 방법은 병 기운을 따라 가며 침을 찌르고 나서 부항구를 한다. 반드시 삼릉침으로 한다. 부항구법은 <> 부분에 나와 있다.

 

[痞塊]

專治痞根穴 在十二椎下兩傍各三寸半 多灸左邊 若左右俱有塊 幷灸左右

비근혈로만 치료하는데 12추 아래 양 옆 각 3촌 반에 있다. 왼쪽에 뜸을 많이 뜬다. 만약 오른쪽과 왼쪽에 모두 덩어리가 있으면 좌우를 모두 뜸뜬다.

 

又方 塊頭上一穴鍼入二寸半 灸二七壯 塊中一穴鍼入一二寸 灸三七壯 塊尾一穴鍼入三寸半 灸七壯

또 하나의 방법은 덩어리의 윗머리 한 혈에 침을 2촌 반을 찌르고 뜸을 2·7장 뜬다. 덩어리의 가운데 한 혈에 1에서 2촌 침을 찌르고 뜸을 3·7장 뜬다. 덩어리의 밑 부분의 한 혈에는 침을 3촌 반을 찌르고 뜸을 7장 뜬다.

 

[臍下結塊如盆]

關元間使各三十壯 太冲太谿三陰交各三壯 腎兪以年壯 獨陰五壯

 

배꼽 아래 덩어리가 뭉쳐서 그릇을 엎어놓은 것 같은 것

관원, 간사에 각 30장 뜸을 뜨고, 태충, 태계, 삼음교에 각 3, 신유에는 나이 수만큼, 독음에는 5장 뜸을 뜬다.

 

[伏梁及奔豚積聚]

章門脾兪三焦兪中脘獨陰太冲

 

복량, 분돈, 적취

장문, 비유, 삼초유, 중완, 독음, 태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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