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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沙藥解_卷一_22] 20. 향시(香豉)

한의사 강세황 2024. 10. 31. 02:24

香豉

향시

 

味苦, , 微寒, 入足太陰脾經.

향시는 고미, 감미, 약간 한기로 족태음비경에 들어간다.

 

調和藏府, 湧吐濁瘀.

향시는 56부를 조화시키게 하며 탁한 어혈을 용토시킨다.

 

仲景傷寒梔子香豉湯(方在梔子.)用之治傷寒汗下後, 煩熱, 胸中窒者.

장중경 상한론의 치자향시탕(처방은 치자에 있다)은 상한 발한, 사하한 뒤에 번열, 가슴속이 막힌듯함을 치료하는데 쓴다.

 

土濕胃逆, 濁瘀凝塞, 香豉掃濁瘀而開凝塞也.

토습이 위로 상역하고 탁어가 엉겨 막혀 향시는 탁어를 소멸하고 얼고 막힌 것을 열어준다.

 

治傷寒汗吐下後, 虛煩不得眠, 劇則反覆顚倒, 心中懊憹者.

치자향시탕은 상한병 발한, 토와 사하한 뒤에 허번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심하면 반복해 뒤척이면서 마음이 오뇌함을 치료한다.

 

以腐敗壅塞, 濁氣熏衝, 香豉湧腐敗而清宮城也.

썩고 막혀 탁기가 훈증해 상충해 향시는 부패함을 용토해 궁성을 맑게 해서이다.

 

瓜蒂散(方在瓜蒂.)用之治胸中塞瘀, 心中痞鞭, 氣衝咽喉, 不得息.

과체산(처방은 과체에 있다.) 가슴속의 막힘, 심하의 속 답답하고 단단함, 기가 인후에 상충해 숨을 못쉼을 치료한다.

 

以寒瘀膠塞, 阻礙氣道, 香豉蕩腐物而清胸膈也.

한기가 진흙처럼 아교처럼 막고 기도를 장애를 주면 향시는 썩은 물질을 세척하고 흉격을 맑게 한다.

 

金匱梔子大黃湯(方在梔子.)用之治酒疸, 心中懊憹熱痛, 以濕熱熏衝, 心君鬱痞, 香豉排鬱陳而寧神宇*.

금궤요략의 치자대황탕(처방은 치자에 있다)는 주달을 치료하니 심하가 오뇌하고 뜨겁고 아픔, 습열이 훈증 상충함, 심군화가 울결하고 답답함, 향시는 묵은 울체를 밀어내고 기색과 풍채를 편안하게 한다.

 

* 神宇 [shenyǔ] 기색과 풍채.

 

香豉調和中氣, 瀉濕行瘀, 掃除敗濁, 宿物失援, 自然湧吐, 實非吐劑.

향시는 중기를 조화롭게 하며 습을 사하며 어혈을 운행하며, 패하고 탁기를 소제하여 묵은 물질이 지원을 잃어 자연히 최토하게 하니 실제 토하는 약제는 아니다.

 

肅清藏府, 甚有除舊布新*之妙.

56부를 맑게 하여 향시는 매우 옛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펴주는 오묘함이 있다.

 

* 除舊布新 : 묵은 것을 버리고 새것을 베푸는 일. 출전 春秋左氏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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