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義)/봉사_세보

124. [청양 문화체육센터_03] 26.01.08_05

한의사 강세황 2026. 1. 8. 09:03
강현준 경희 21
2026년 1월 9일 오전 1:31 3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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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8일 목요일 / 청양 동계봉사 넷째날

○ 참가인원
21 강현준 김준호 나지원 신연수 엄다빈 정채윤 허수영 황지원
22 문지은 박채연 성준영 송명섭 신재영 이채연 최수아 허시은
23 전나경 진성욱 한가연

○ 방문해주신 선배님
김길우 선생님
91 박종민 선배님
17 강세황 선배님
18 김재준 선배님

○ 청양 문화체육센터에 222분 방문해주셨습니다.
(누적 601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동계봉사의 넷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오후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봉사 날인 만큼, 많은 어르신들을 직접 뵐 수 있는 소중한 하루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새벽부터 저희를 기다려주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더욱 깊이 고민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강세황 선배님께서 커피를 사주셨습니다. 선배님의 배려 덕분에 몸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그 힘으로 끝까지 집중하며 봉사를 더욱 성실하게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넷째 날이 된 만큼 초진으로 오신 어르신들도 계셨지만, 전날에 이어 다시 찾아와 주신 어르신들의 진료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이어갈 수 있는 큰 원동력 중 하나는, 저희를 보며 고생이 많다며 격려해 주시는 말씀과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며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해 주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감사에 보답하는 길은, 결국 더 나은 치료를 해드리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접수하시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잠시 줄어들 즈음, 근처 맛고을 식당에서 한식 백반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오늘은 소고기 미역국이 나와 따뜻하고 든든하게 속을 데우며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와 함께한 잠깐의 휴식을 통해 오후 봉사도 한층 더 집중해서, 여유 있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청양까지 직접 찾아와 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년 봉사지를 찾아주시며 아낌없는 피드백과 진료를 도와주신 덕분에, 저희가 매번 무사히 봉사를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녁으로는 박종민 선배님께서 돼지갈비를 사주셨고, 김길우 선생님께서 블루라벨 3병을 가져오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김현규, 김현민 선배님께서 주시고 가신 야식 지원금 덕분에 설빙에서 빙수를 배달시켜 먹으며 하루를 정리하는 피드백 시간을 가졌습니다. 피드백 과정에서 내일은 오전 진료만 진행되는 만큼, 진료 시작과 동시에 많은 어르신들이 몰릴 수 있겠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진료를 시작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모두의 공감 속에 채택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치료하고, 봉사를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