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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_회의록] 제1회(26.01.22.)

한의사 강세황 2026. 1. 22. 01:29
강세황 경희 17
2026년 1월 24일 오후 12:04 30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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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2일 목요일

○ 참여인원
17학번 : 강세황 박종현
18학번 : 김재준 손지훈
20학번 : 박창현 송치영

【요약】 카카오톡 팀채팅 모집

‣ 대상 : 함께 공부하는 선의를 가진 세보인
‣ 목적 : 공부, 진료 케이스 공유
‣ 주제 : 자유(장르 불문 공부나, 봉사에서의 진료 케이스 공유도 가능)
‣ 규칙 : 100일 이상 꾸준하게 할 사람, 구경하실 분도 환영
‣ 기타 : 매달 가장 꾸준하게 공부한 1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선물 증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온라인으로 연진(硏盡)의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첫 회의 때 거칠게 정했던 규칙들을 구체화 시켰는데, 이 중에서 카카오톡 팀채팅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희 모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저희는 김길우 선생님을 중심으로 17학번의 저와 종현이형, 18학번의 재준이와 지훈이, 19학번의 종혁이, 20학번의 창현이와 치영이, 그리고 지난 1월 2일에 새로 함께하게 된 21학번의 지원이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연진(硏盡)이라는 이름의 모임입니다. 이익을 계산하거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을 넘어, 모두의 행복을 상상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부’와 ‘봉사’를 구심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함이 없이 끊임없이 갈고 닦는다”라는 모임의 이름처럼, 매일 아침에 서로 공부한 것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진료활동을 하며 인상깊었던 케이스를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매일 아침 공부한 것을 서로 공유하는 이유는, 저희가 정한 규칙을 지키기 위함도 있지만, 그 이전에 ‘하나보다 둘이 낫다’는 선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정된 시간 아래, 저 혼자 공부했다면 한 권의 책을 보기에도 급급했겠지만, 함께 한 덕분에 8권의 책을 매일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하는 공부 이외에도, 따로 공부한 것이 완성되면 하나의 파일로 묶어 서로 공유합니다. 최근에 여러분들에게 드렸던
[善問善答] 2025_正經穴_표준경혈 DB
[善問善答] 2025_鍼灸大成_경혈 主治 색인
[善問善答] 董氏穴(董景昌)_표준경혈 DB_1판
[善問善答] 董氏針灸正經奇穴學_경혈 主治 색인_1판

등의 파일이 그 예시입니다.
이러한 공부들이 이론에만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했던 것을 진료에 적용해보고 이것을 기록하여 정리한 뒤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고 언제, 어디서, 누가 하더라도 동일한 경과를 보인다면 그것이야말로 과학적인 진료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저희끼리 하는 공부를 넘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카카오톡 팀채팅을 개설하려고 합니다. 공부한 것을 업로드 할 때 분야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할 것이며, 봉사를 하면서 인상 깊었던 진료 케이스가 있다면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가장 꾸준하게 공부를 한 분에게는 매달 소정의 선물(치킨..)을 드릴 예정이니, 100일 이상 열심히 하실 분이면 더욱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들어오셔서 구경하실 분도 환영합니다.

『논어』에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그 가운데 좋은 것을 가려서 그 점을 따르고 그 가운데 좋지 않은 점을 [가려서] 그 점을 고친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배울 만한 사람’을 멀리서 찾으려 하지만, ‘나에게 무언가를 깨우치게 만든다’는 관점에서 달리 보면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 모두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세상을 스승으로 대할 때 매 순간 하나하나가 배움의 순간이 되는 것처럼, 투박한 공부를 공유하는 우리가 서로의 스승이 되어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처럼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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